
0명 평가
줄거리
《오무라이스잼잼》 16권이 봄꽃과 함께 독자들을 찾아왔다. 16권에는 어느새 수험생이 된 은영과 준영의 일상, 그리고 공부에 지친 아이들을 바라…《오무라이스잼잼》 16권이 봄꽃과 함께 독자들을 찾아왔다. 16권에는 어느새 수험생이 된 은영과 준영의 일상, 그리고 공부에 지친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다. 그리고 힘든 시기를 버텨내는 가장 확실한 위로는 역시 맛있는 음식! 가족 이야기의 중심에 풍성한 음식 이야기가 한상 차려졌다. 16권의 첫 화는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로 시작한다. 준영이는 좋아하는 음식을 아껴두었다가 마지막에 먹는 습관이 있는데, 채소를 먼저 먹고 고기를 나중에 먹는 식이다. 그 때문에 아껴두었던 핫도그 소시지를 떨어뜨리고 울상이 된 적도 있다. 이런 준영이에게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는 어디부터 먹어도 골고루 좋아하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아빠는 늦은 밤, 이른 아침 등교할 아이들을 위해 삶은 달걀을 으깨 마요네즈를 듬뿍 넣어 에그 샐러드를 만들어 식빵 위에 두툼하게 얹어 아침 식사를 준비해둔다. 아빠의 응원과 사랑도 함께 담아서. 수능을 앞둔 은영의 이야기도 이어진다. 엄마 아빠는 하루 종일 시험을 치를 딸을 위해 수능 도시락을 준비한다. 따뜻한 식사를 위해 보온 도시락통을 구입하고 실제 시험날을 대비해 ‘모의 수능 도시락’까지 미리 준비해본다. 수능 당일 도시락에는 국물이 자작한 닭고기조림과 잡곡밥, 계란말이와 볶은 김치, 후식으로 과일과 초콜릿 한 알이 담긴다. 시험을 마친 후에는 온 가족이 함께 홀가분하게 삼겹살 파티다! 만화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오전 작업을 마친 뒤 아내와 함께 맛집 취재를 나가고,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고민하며 빵집에 들러 가족이 좋아하는 빵을 사 오는 소소한 하루가 그려진다. 화려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지만, 평양냉면처럼 담백하고 슴슴한 작가의 일상이 《오무라이스잼잼》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자 매력의 원천일 것이다. 이 밖에도 수능을 마친 은영이와 단둘이 놀러간 전주에서 먹은 콩나물국밥, 먹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는 디저트 캐러멜 푸딩, 생선 이면수에 얽힌 이야기, 아빠의 특별 요리 라자냐 등 다양한 음식과 일상이 어우러진 에피소드가 담겼다. 장기간 연재를 통해 독자들과 시간을 함께해온 《오무라이스잼잼》은 이번 16권에서도 가족의 성장과 변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한글 공부가 하기 싫어 "세종대왕은 왜 한글을 만드셨을까?" 불평하던 준영이는 어느덧 수험생으로서의 각오를 다지고, 대학에 합격한 은영이는 새로운 관심사와 취미를 탐색해 나간다. 긴 시간 쌓아온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잔잔한 공감과 따뜻한 여운을 전한다.
로그인하고 평점을 남겨보세요
첫 번째 리뷰를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