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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이 만화로 각색되어 독자들과 만나는 이 시기. 아홉 편의 단편 소설이 각각 한 권의 만화책으로 펴내진 세계 최초의 하…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이 만화로 각색되어 독자들과 만나는 이 시기. 아홉 편의 단편 소설이 각각 한 권의 만화책으로 펴내진 세계 최초의 하루키 만화화 프로젝트입니다. 이들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빵가게 재습격'은 한밤중에 깨운 젊은 부부가, 친구와 빵가게를 습격한 일화를 듣는다는 줄거리입니다. 그때 빵가게 주인은 '바그너의 음악을 다 들으면 빵을 마음껏 가져가도 좋다'고 말했다. 몇 년이 흐른 지금, 아내는 남편에게 그 일로 인해 그들의 생활에 어둠이 드리워졌다고 합니다. 빵가게를 털어야만 그 저주를 풀 수 있다는 것이다. 또다른 하나는 '개구리 군 도쿄를 구하다'입니다. 도쿄 신용금고의 융자관리과 계장, 가타기리 씨. 어느 날 귀가하니 거대한 개구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개구리는 자신을 '개구리 군'이라 소개한 뒤 믿기 힘든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흘 뒤 도쿄에 거대 지진이 찾아온다는 것. 지하에 있는 거대 지렁이를 쓰러뜨려야 지진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개구리 군은 가타기리 씨가 함께 싸워야 '지렁이 군'을 이길 수 있다며, 힘을 합쳐 도쿄를 구하자고 한다. 이들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셰에라자드'는 '하우스'에 갇혀 지내는 주인공 하바라. 그가 왜 은둔자가 되었는지는 베일에 싸여 있다. '셰에라자드'라고 불리는 여성은 주기적으로 하바라를 찾아와 음식과 옷, 읽을 책과 기타 필요한 것을 챙겨준다. 그리고 하바라와 나란히 누워 이런저란 기묘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의 전생에 대한 기억, 학창 시절 어느 남자아이를 좋아해 그의 빈집에 숨어 들어갔던 은밀한 사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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